[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팀원 및 소속사 대표와의 불화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던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윤희석이 이미 팀을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당사는 윤희석과 거듭된 대화 끝에 윤희석이 리미트리스 멤버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고 앞서 상호협의 하에 리미트리스는 5인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쪽은 계약 해지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윤희석에게 계약해지와 그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윤희석이 이에 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윤희석은 SNS를 통해 ‘팀원과의 불화로 소속사에 팀 탈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는 지난해 윤희석에게 ‘연말 공연을 마치면 탈퇴시켜주겠다’고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고, 이후에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윤희석의 말을 묵인했다.
그러나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또한 해당 글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고 맞섰다. 아울러 윤희석의 탈퇴에 관한 확대해석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 절차를 밟을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리미트리스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 5인 체제로 활동을 앞둔 리미트리스 멤버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윤희석은 2017년 방송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종영 이후 프로그램에서 우정을 쌓은 장문복의 소속사로 적을 옮겨 지난해 7월 리미트리스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