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이번달부터 사용연한이 종료된 관용버스를 취업 상담과 일자리 알선 등을 하는 일자리희망버스로 개조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 일자리희망버스는 구인기업과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찾아가 상담과 일자리 알선을 하는 이동 상담실이다.
시는 2016년 8월부터 관광버스를 임차해 운영했지만 이달부터 관용버스를 일자리희망버스로 개조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관용버스를 개조한 일자리희망버스가 내구성과 운행거리 등을 기준으로 앞으로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연간 1억 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자리희망버스에는 직업상담사 두 명이 상주하며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현장 일자리상담과 동행면접, 기업탐방 등을 운영하고 군‧구와 유관기관의 일자리사업도 지원한다.
첫 운행은 지난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화학제조 산업대전’에서 3일간 현장채용관으로 운영됐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고 그 중 어떤 것보다 일자리의 현장성은 더 중요하다”며 “일자리희망버스를 통해 취업과 인재채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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