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당초 2~3일로 예정된 추석 승차권 예매를 오는 8~9일로 연기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을 고려한 조처다. 한국철도는 오는 29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 대수송기간 열차 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창 측 좌석만 발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긴급 시스템 작업을 위해 예매 개시일도 연기됐다.

2일로 예정된 경부·경전·동해·충북선 예매는 8일로 미뤄졌다. 3일로 예정됐던 호남·강릉·장항선 등 예매는 9일로 연기됐다.

예매를 마친 노인·장애인 등의 추석 승차권은 그대로 유효하다. 당초 오는 6일까지였던 결제 기한은 일주일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시된 우선 예매는 예매율 15.7%를 기록했다. 공급 좌석 19만9000석 중 3만1000석이 팔렸다.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화 예매는 50.4%, 온라인은 14.6%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