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손 잡은 이달의 소녀 “세상 모든 소녀와 우린 연결돼 있다”

기사승인 2020-10-19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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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손 잡은 이달의 소녀 “세상 모든 소녀와 우린 연결돼 있다”
▲ 그룹 이달의 소녀 /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세상 모든 이달의 소녀는 하나이고 함께다.”

그룹 이달의 소녀가 19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새 미니음반 ‘12:00’에 담은 메시지다. 지난 2월 발표한 ‘해시’(#) 음반을 통해 ‘세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노래했던 이달의 소녀는 새 음반에서 “우리와 세상 모든 소녀들은 하나이며, 함께 하나의 목소리를 외치자”(희진)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리비아 혜는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미디어 공연에서 “세상의 모든 소녀들은 언제나 함께이며, 모두가 존엄하고 평등하고 자유를 얻을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를 음반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걸 잊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와이낫?’(Why not?)은 업템포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자아를 추구하겠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화려하고 신나는 분위기가 ‘한밤중의 축제’라는 음반 콘셉트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앞서 ‘해시’ 타이틀곡 ‘쏘 왓?’(So What?)에서 세상 모든 소녀들과 연대하겠다는 메시지를 줬던 이달의 소녀는 이번 ‘와이낫?’에서도 ‘소녀들과의 연결’을 강조했다.

희진은 “뮤직비디오에 멤버들의 솔로·유닛 장면이 많은데, 각자 떨어진 상황에서도 우린 이어져있다는 의미”라고 귀띔했다. 멤버들이 손을 잡고 강강수월래를 하는 장면은 억압받지 않고 자유로운 이달의 소녀를 상징한다.

음반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했다. ‘해시’ 음반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이브는 “이수만 선생님께서 음악뿐 아니라, (음반의) 디테일한 부분에도 정성을 쏟아주셨다”라며 “좋은 음악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해서 감사함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