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이달 본격 착공

2022년 상반기 준공 목표···농업지원 서비스 질 향상 기대

입력 2020-10-26 19: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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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이달 본격 착공
강원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새 청사 조감도.(사진=인제군 제공)

[인제=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인제군은 35년 만에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이전을 위해 실시 계획 인가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이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새 청사 공사는 인제읍 덕산리 산24번지 일원에 10만5700㎡ 대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본관동과 지상 2층 규모의 교육동, 연구동으로 조성된다.

본관동에는 농정과, 농업기술과, 유통축산과 등 사무실이 조성되며, 교육동에는 288석의 대회의실, 연구동에는 농업 기술 전파를 위한 순수 연구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연구동 지상 1층에는 UV 분석실을 비롯해 중금속전처리실, 토양검정실, 사무실, 전처리실 등이 들어서 첨단 농업 기술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제군은 벌목 공사와 신축 공사를 병행 추진해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청사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 이전에 따라 지역 농업인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첨단 농업 기술을 활용한 농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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