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젊은 피' DRX, 화끈한 전투로 '베테랑' 아프리카 꺾었다

기사승인 2021-01-15 0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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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젊은 피' DRX, 화끈한 전투로 '베테랑' 아프리카 꺾었다
▲사진=DRX 정글러 '표식' 홍창현.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젊은 패기로 무장한  DRX에게 상대 선수의 경력은 중요하지 않았다. 

DRX는 14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 아프리카는 경기초반 '플라이' 송용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트페)'가 '운명(R)'을 사용해 경기를 풀어갔다. '기인' 김기인의 '카밀'과 '드레드' 이진혁의 '올라프'도 무럭무럭 성장했고, '킹겐' 황성훈의 '나르'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다소 안일한 운영을 보이자 DRX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스플릿 운영의 핵심인 '트페'와 '카밀'의 힘이 빠지면서 DRX의 조합이 교전에서 강점을 보였고, 노데스로 꾸준히 성장한 '표식' 홍창현의 '그레이브즈'가 데미지를 뿜어냈다. 결국 DRX는 '카밀'이 탑 라인에 있는 것을 보고 보고 바텀 라인을 통해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아프리카가 완벽한 반격을 보여주며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DRX의 '바오' 정현우, '베카' 손민우 바텀듀오는 '베인'·'브라움'을 조합을 선보였고 아프리카 '뱅' 배준식, '리헨즈' 손시우는 '사미라', '세라핀'을 뽑았다. 아프리카는 바텀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베인의 성장을 억제했다. 이어 주도권을 꽉 잡은 아프리카는 모든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DRX는 '베인'과 홍창현의 '그레이브즈'의 데미지로 역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완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양 팀의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반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미드 라인 한타에서 DRX가 교전에서 대승을 하며 우위를 점했고, 그대로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배준식의 '진'이 이를 막으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DRX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sh04kh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