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우수기능인 명단에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 재학생 박종혁(사진)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1982년 인적자원 개발과 수급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어 국가기술자격관리 사업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업의 학습조직화 촉진 및 근로자 평생직업능력 개발 지원, 우수기능인 및 기능장려 우수사업체 선정 지원, 해외취업 알선과 연수과정 운영 등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우수기능인은 전국의 수많은 기술인재를 대상으로 타의 귀감이 될 만한 기술수준과 품성 등을 고려해 1년에 단 한 번 서류 및 면접심사로 선발하고 있어 수상자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더하는 값진 기회가 되고 있다.

수상자인 박종혁 학생은 “항공고를 졸업하고 군 복무 당시 선임들의 추천으로 한항전 입학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짧은 직장생활을 중단하고 진학을 한 만큼 최종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한항전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항공종사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사, 조종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등 항공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해왔다. 더불어 병역의무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부사관․군무원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효율적인 진로 설정을 해나가기에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조종 인력을 양성하는 울진비행훈련원과 소형항공기에 대한 엔진 오버홀, 마그네토 및 프로펠러 수리가 가능한 MRO업체, 산불진화와 응급환자 운송에 사용되는 헬기대여가 가능한 김포공항산업단지 헬기 격납고 등을 운영하며 몰입을 높이는 현장형 교육을 진행함은 물론, 우수한 졸업생에게 우선적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최적의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항전에서는 항공고 졸업생이 입학할 경우 최대 500만원 상당의 특별장학금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항전 관계자는 “이른 나이부터 항공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소신껏 공부해 온 항공고등학교 학생들이 한항전에서 관련 자격증과 학위를 빠르게 취득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내신,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적성면접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한항전에서는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입학문의와 상담, 입시자료 신청은 한항전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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