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美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작 ‘저녁 6시’로 확대

기사승인 2021-02-25 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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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작 ‘저녁 6시’로 확대
사진= 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KB증권이 25일부터 미국 주식 프리마켓(장전 거래) 거래 시간을 오후 6시로 앞당긴다. 기존 거래 시작시간은 오후 7시였다. 미국 주식시장은 시간대별로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으로 구분된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국내 주식시장과 달리 동시호가가 아닌 경쟁매매가 진행된다.

KB증권은 이번 조치로 오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총 5시간30분의 프리마켓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25일 밝혔다. 

또 KB증권은 프리마켓 이용 관련 유의점을 몇 가지 제시했다. 프리마켓은 이용 시 가격이 정규장의 고가와 저가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거래소간 전자거래(ECN)의 제한적인 지원과 낮은 유동성으로 호가가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

KB증권 이홍구 WM총괄부장은 “미국 상장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프리마켓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거래 시간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상품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 만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j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