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 9548명 추가…이상반응 신고 409건

기사승인 2021-05-15 16: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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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 9548명 추가…이상반응 신고 409건
지난달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하루 9000명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은 15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가 9548명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373만1221명으로, 전체 국민(5134만9116명) 가운데 약 7.3% 수준이다.

2차 접종을 새로 받은 이는 7만9705명으로, 총 총 90만5430명(전체 국민 약 1.8%)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대상자 264만5249명 가운데 204만4448명이 1차 접종을 끝냈다. AZ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3757명 늘어 총 5693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은 전체 접종 대상자 372만8792명 가운데 45.2%인 168만677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 2차 접종 완료자는 7만5948명 늘어 총 89만9727명이 됐다.

접종 기관과 대상자별로 보면, 요양병원·시설과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특수교육·보건교사 등 보건소 및 자체 접종의 경우 1차 접종률이 82.5%, 2차 접종률이 0.4%를 나타냈다.

예방접종센터의 접종률은 1차 45.2%, 2차 24.1%였다. 이중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률은 42.3%, 2차 접종률은 20.9%를 가리켰다.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의 접종률은 1차 85.7%, 2차 63%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된 사례는 409건이 새롭게 신고돼 총 2만1944건이 됐다. 증상이 2개 이상 나타나면 중복으로 신고되더라도 1건으로 분류했다.

사망 사례는 3건 늘어 총 119건이 신고됐다. 아나필락사스 의심 사례는 1건이 추가돼 총 197건이 됐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은 28건 늘어 누적 신고 583건을 나타냈다.

이 외 2만1045건(95.9%)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였다.

오는 27일부터는 AZ 1차 접종을 맞는 고령층이 65~74세로 확대된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에 대한 접종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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