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상반기 맞춤대출’ 6만명에게 6688억 지원

이계문 원장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안 지속 모색할 것”

기사승인 2021-07-30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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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상반기 맞춤대출’ 6만명에게 6688억 지원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상반기 맞춤대출서비스로 약 6만명에게 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9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맞춤대출 상반기 실적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자수는 6만294명, 금액은 6688억원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서금원의 맞춤대출서비스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1361개 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상반기 지원 평균금리 11.7%)의 상품을 추천한다. 이와 함께 맞춤대출 이용 시 모집인 등보다 최대 1.5%p까지 금리를 인하해준다.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 기준으로 17.3%가 늘고 금액 기준으로 37.1%가 증가했으며, 맞춤대출 비대면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10만7181명에게 1조418억원을지원했다.

이는 이용자 기준으로 2018년 말(2만3000명) 대비 4.6배, 금액 기준으로는 3.6배 증가한 것이다.

서금원 ‘상반기 맞춤대출’ 6만명에게 6688억 지원
자료=서민금융진흥원

최근 3년간 이용자수는 2019년 전년 대비 2만3000명에서 6만명으로 159% 증가, 2020년 6만명에서 10만7000명으로 76%증가했다. 지원금액은 2019년 6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증가, 2020년 1조418억원으로 60% 증가했다.

서금원은 맞춤대출 애플리케이션 출시, 홈페이지 개편, 이용절차 간소화, LMS을 통해 개인정보제공 동의시간을 1분30초에서 10초로 줄이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특히 맞춤대출의 비대면 서비스 비중은 73.8%로 전년 동기(63.5%) 대비 1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2018년 대비 증가폭이 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실적이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비대면 서비스 강화, 새마을금고 상품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 혁신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계문 원장은 “서금원은 그간 생업에 바쁜 서민들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