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결국 부국제 GV 불참… “영화에 폐 될 것 같아”

기사승인 2021-10-12 13: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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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결국 부국제 GV 불참… “영화에 폐 될 것 같아”
배우 심은우가 지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배우 심은우가 예정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GV(관객과의 대화)에 불참했다.

12일 심은우 소속사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초청받아 지난 6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는데,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 이후 영화보다 가십 기사가 많이 났다. GV 참석이 영화에 폐가 될 것 같았다”며 “오늘 오전 영화제 측과 얘기를 나눴고, (심은우가 GV에) 참석하지 않는 게 영화에 나을 것 같아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은우는 이날 오후 12시30분 부산 CGV센텀시티점에서 상영된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의) GV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세이레'는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받은 공포영화다.

지난해 JTBC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심은우는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온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심은우는 피해자 가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이후 자신의 SNS에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bluebel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