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올해 604명에게 장학금 9억원 지급

입력 2022-01-18 1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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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올해 장학생 604명을 선발해 총 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재단 장학사업'을 18일 내놨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올해 604명에게 장학금 9억원 지급
 
장학재단의 장학사업에 따르면 올해 선발할 장학생은 총 7개 분야에서 604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 지급할 장학금은 9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보다 3억20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대학 입학장학금을 전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업연계취업장학금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

올 상반기부터는 '성적우수 장학금'과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등으로 분류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새학기 대학 등록금 지원 차원인 '성적우수 장학금'으로는 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 83명을 선발해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을 상 하반기로 분할해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1월 24일 공고를 시작으로 2월 3일부터 11일까지 신청받는다.

대학교 신입생은 졸업예정인 고등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하고 대학교 재학생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김해상공회의소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3월에는 지역 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김해지역 4개 대학인 인제대와 가야대, 김해대, 부산장신대에 진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장학생도 모집한다.

장학금 지원금은 전년보다 2배 늘려 1인당 100만원을 입학생 전원에게 지급한다. 

4월에는 예체능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하는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을 받을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총 31명이며 1인당 월50만원씩 12개월동안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대학생을 포함한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에 지원하는 '다자녀가정 장학금'으로 70명을 선발해 가구당 5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급한다.

지역대학과 기업체간 상생을 위한 '기업연계취업 장학금'으로는 지역 내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취업한 학생 10명을 선발해 월3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봉사활동과 공익활동에 참여한 학생 20명도 선발해 50만원씩 지급한다.

올해 신규 장학사업으로는 지역 내 고등학교의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년도나 전학기보다 성적이 오른 6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지원한다.
 
현종원 재단 이사장은 "장학사업은 교육지원을 뒷받침하는 복지사업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밝혔다.

배선영 시 인재육성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장학재단이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연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억 원을 출연해 재단이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