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87%, “구강건강 좋을수록 자신 있게 웃는다”

기사승인 2012-08-27 0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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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건강한 치아를 가진 사람일수록 자신 있게 웃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오랄-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OQ캠페인(www.oqcampaign.co.kr)에서 치과의사 10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강건강과 웃음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치과의사 87%(917명)는 ‘구강건강을 회복한 환자들은 회복하기 전보다 후에 더 자신 있게 웃는다’고 답했다. 충치나 잇몸질환 등 구강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내원하는 환자들은 구강건강이 좋은 사람들에 비해 덜 웃는다’고 답한 비율도 75%(793명)이었다. 이처럼 많은 치과의사들은 구강건강이 웃음에 대한 자신감이나 빈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 건강한 웃음을 위해서 근본적인 구강건강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게 웃기 위해서는, 미백이나 교정치료와 같은 외적인 관리에 앞서 구강건강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90%(949명)였다. 자신 있고 건강하게 웃는 상태를 묻는 질문으로, ‘더 자신 있게 웃는 사람은 웃을 때 크고 환하게 ‘잇몸선’을 보이며 웃는 경우가 많다’라는 질문에 대해 82%(864명)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잇몸선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를 의미한다.

‘구강건강은 단순히 구강건강만으로 끝나지 않고,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끼친다’라고 답한 비율도 87%(916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윤승환 연세메이트치과 원장(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 교수)은 “구강건강은 심장질환, 당뇨, 치매 등 전신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구강질환으로 인한 치아 손실이나 치통은 외모와 웃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건강하고 자신 있게 웃기 위해서 구강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6차년도를 맞은 OQ캠페인은 ‘플라그 없는 OQ스마일로 더 건강하게 웃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기치로 구강건강 관리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자신 있게 웃기 위한 ‘OQ스마일 팁(Tip) 3’를 제안한다. OQ스마일 팁 3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구강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기능성 칫솔 선택(1), 구강 건강 사각지대의 숨은 플라그를 올바른 칫솔질로 제거(2),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웃음 자신감 회복(3)을 의미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