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 때문에 통증? 교정으로 치료 가능

기사승인 2015-04-29 06: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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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 때문에 통증? 교정으로 치료 가능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골프는 한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른바 ‘스윙’ 자세를 취하기 운동이다. 이로 인해 손목, 발목,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프로골퍼들의 수준은 세계정상급인데 비해, 이를 뒷받침해 주는 의료적 시스템은 한참 뒤처져 있어, 골퍼들의 컨디션조절을 위한 치료가 매우미비한 수준이다. 때문에 골프의학에 대해 연구하고, 치료하는병원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골프 선수 이외에 취미나 여가생활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도 위와 같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대부분 일시적인 물리치료로 치료를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해,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만성통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어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 발생하는 악순환이다.

그렇다면, 골프로 인한 통증은 어떤 것이원인이고, 어떤 치료가 올바른 치료 일까?

선수들은 주니어 시절부터 하루에 8시간이 넘는 연습을 한다. 8시간 동안 스윙자세를 취하다 보면, 신체의 틀어짐은 자연스레 나타날 수 밖에 없는데, 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많은 예비 골퍼들이 주니어 시절부터 통증을 앓고 있다.

아마추어나 프로골퍼의 경우 선수의 신체조건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그에 맞는 교정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도수교정치료를 비롯한 관절운동 교정치료, 특수화된 골퍼훈련을 실시해 통증을 없애고, 스윙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신체조건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하여 치료해야 한다. 이는 선수 스스로 자신의 신체능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고, 그에 맞는 스윙자세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인들 중 골프 후 호소하는 통증의 대부분은 잘못된 스윙 자세에서 기인한다. 보통,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이상적인 스윙자세를 가지고 싶은 욕심에, 프로골퍼들의 자세를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와 아마추어는 근육이나 관절의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일반인이라면, 골프로 인해 발생한 근육이나 힘줄, 인대, 관절손상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된다면, 파열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건강하게 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자신의 신체능력에 맞는 스윙을 하는 것이,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김동현 서울휴재활의학과 원장은 “자신의 신체능력에 맞는 스윙을 하는 것이 부상이나 통증 없이 골프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이다. 심각한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해 물리치료나 마사지 등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힘줄이 끊어지거나 인대가 파열되는 등의 심각한 결과를 불어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일반인이 아닌 프로나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라면, 먼저 몸 상태를 살피고 신체능력을 강화해야 스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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