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척추 퇴행성 변화있는 중장년 주의

기사승인 2015-11-23 10: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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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척추 퇴행성 변화있는 중장년 주의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이다. 일반적으로 부엌이나 거실, 베란다 바닥에 앉아서 재료를 다듬고 배추에 속을 넣게 되는데, 허리와 고개를 숙인 자세는 허리 건강에 가장 좋지 않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기 때문. 특히나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중장년층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허리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김장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김장 후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평소 앓던 요통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X-Ray, MRI 등의 방사선 검사와 골밀도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한다.

평소 쓰지 않던 허리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인대가 늘어나거나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테가 찢어지면서 허리디스크로 연결될 수 있고,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경우는 척추골절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성베드로병원 심영보 대표원장(신경욍과 전문의)은 “중장년층의 경우 허리 지방층이 두꺼워지고 근육, 인대가 약해져 있어 김장 시 허리 부상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통증이 있어도 일시적으로 휴식을 취하면 낫겠지하는 생각으로 치료를 미루다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베드로병원은 환자 개개인에 맞는 척추질환 치료를 위해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뒤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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