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기업인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동력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근거로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줄어들고 있어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모자란다는 점 ▲채굴자들 매도세가 거의 없다는 점 등을 들었다.
반면 JP모건은 21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비트코인이 약 15% 폭락하면서 선물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됐으며 이후 시장이 안정세를 찾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최악의 청산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가상화폐 가격이 이틀째 약세다. 세계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30분(미 서부시간 기준·한국시각 24일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5% 낮은 560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