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3% ‘최저’… 민주당 27.8% vs 국민의힘 37.3% [리얼미터]

부정평가 62.6%… ‘부울경’- 40대 지지율 하락세

기사승인 2021-05-03 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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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3% ‘최저’… 민주당 27.8% vs 국민의힘 37.3% [리얼미터]
그래픽=리얼미터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임기 말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지율이 감소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64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3명(무선 90 : 유선 10)이 응답을 완료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집계 결과 긍정평가가 3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2.6%였다. ‘모름/무응답’은 4.5%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29.6%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기존 최저치는 2021년 4월 1주에 기록한 33.4%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주보다 7.7%P 내려간 23.5%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아울러 40대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8.0%P 하락한 40.9%에 머문 것이 특징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더불어민주당 역시 국민의힘에 고전했다. 국민의힘은 37.3%를 얻었다. 민주당은 27.8%였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7.8%와 5.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7%였다. 무당층은 14.9%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64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은 5.4%였다. 아울러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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