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취약계층가구 ‘한시생계지원’ 사업 준비 박차

입력 2021-05-15 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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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한시생계지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13일 담당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 지침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한시생계지원 사업추진계획 안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용 요령, 이의신청 및 환수, 신청·접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대처방안 등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거창소식] 취약계층가구 ‘한시생계지원’ 사업 준비 박차

구인모 거창군수는 “사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다양한 매체 홍보로 보다 많은 취약계층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시생계지원’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방문 모두 가능하다.

◆거창군 제2기 '협력과 공감의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거창군은 13일 월천체험휴양마을 회의실에서 제2기'협력과 공감의 도시재생대학'수료식을 열고 교육과정을 마친 1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거창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1월 개최된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리노베이션 과정에 이어 김천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유휴공간 활용방안 과정을 개강해 올해 2번째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마을 유휴공간 활용 방안 활용 과정은 김천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내에 존재 하는 유휴공간을 주민주도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마을환경 개선과 경제적 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함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4주간의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의 강좌를 통해 마을 지역자원에 대한 활용방안 및 마을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했다.

◆거창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

거창군은 5월 22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대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후관리(영양관리, 부종관리 등), 신생아 건강관리(목욕, 기저귀 교체 등), 정서적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둘째아 140% 이하) 가구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출산일 또는 출산예정일이 2021년 5월 22일 이후인 경우에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로 확대된다.

특히, 둘째아 뿐만 아니라 희귀난치성 질환자,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 새터민 산모 등도 소득기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태아 유형과 출산 순위, 서비스 기간 등에 따라 최단 5일에서 최장 25일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이후 30일 이내 산모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가 출산 후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지원을 강화하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벼 저탄소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 개최

거창군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위천면 상천리 서덕들 정자에서 국립식량과학원, 쌀 작목반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저탄소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벼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논물 관리 및 물떼기 방법과 질소비료 사용을 줄여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논물이 고여 있으면 내부 미생물에 의해 용존산소가 소모되어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발생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 생육기간에 중간 물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 등 논물 관리가 필요하며, 질소비료 사용을 1000㎡당 관행 9kg 대신 7kg로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면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중간물떼기 실천을 위한 물관리 시범사업으로 위천·남하·가조면 등 3개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질소 등 비료 적정 사용을 위해 알맞은 비료 처방이 필요해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받아 부족한 성분을 기준량에 맞추어 시비하라고 당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저탄소 농업실천을 위한 제초제, 생장조정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3無 농업을 지난해 전국최초로 시행했다”며,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