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 4강 탈락… 동메달 노린다

기사승인 2021-07-31 1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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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 4강 탈락… 동메달 노린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이 ‘2020 도쿄올림픽’ 4강에서 탈락했다.

이소희-신승찬은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에서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게 0-2(19-21 17-21)로 패해 금메달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은 세계랭킹에서는 6위인 폴리-라하유를 앞서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유독 약하다. 이날 패배로 폴리-라하유 상대 전적은 2승 6패로 더욱 악화됐다. 

시작은 좋았다. 이소희-신승찬은 1게임 5-2로 앞서며 출발했다. 그러나 11-11 동점을 내준 뒤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18-18 동점을 만든 데 이어 19-18 역전 포인트를 낸 이소희-신승찬은, 폴리-라하유에게 내리 3점을 내주며 1게임을 패했다. 

팽팽하게 전개된 2게임에서 이소희-신승찬은 9-6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11-11로 추격을 허용한 뒤, 16-16 상황에서 4연속 실점하며 결승 진출권을 내줬다.

한편 한국은 또 다른 여자복식 김소영(29)-공희용(25)이 결승전 진출을 노린다. 세계랭킹 5위인 김소영-공희용은 세계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중국)과 상대한다.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