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1.5만가구 입주…2012년 이후 최소

기사승인 2022-01-24 16: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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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1.5만가구 입주…2012년 이후 최소
사진=안세진 기자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인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513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2월(1만999가구) 이후 동월 기준 가장 적은 수치다.

2월은 전국 총 30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 16개 단지(9206가구), 지방은 14개 단지(5926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광주의 입주물량은 2723가구로 서울의 1855가구보다 약 47% 더 많다.

직방은 "입주 물량이 다소 적지만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대출규제·금리인상과 (가격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시장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전년보다 입주물량이 늘기 때문에 공급부족으로 인한 주택시장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지역에 따라 공급물량 편차가 존재해 지역별로 시장 추이를 달리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