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조현수 고양서 검거

기사승인 2022-04-16 14: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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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조현수 고양서 검거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 조현수가 경기 고양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연합뉴스

인천광역수사대는 16일 오후 12시 2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공개수배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수영을 하지 못하는 A씨를 이들이 강제로 다이빙하게 한 후 구호조치 등을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A씨가 사망한 후 5개월 후인 2019년 11월 께  A씨가 가입한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이를 의심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해 보험금은 받지 못했다.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이씨와 조씨는 내연관계로 A씨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