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은행 업무 필요하다면 000 찾아라

기사승인 2022-09-09 0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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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은행 업무 필요하다면 000 찾아라
KB국민은행 SMT 기기. 쿠키뉴스 DB

추석 연휴에도 일부 은행 영업점이 문을 연다. 주로 공항 환전센터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특화점포다. 다만 이들 점포는 취급 업무가 환전 등으로 제한되는 만큼 좀 더 복잡한 업무가 필요한 경우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스마트 자동화기기, STM)를 이용해 보는 것도 추천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신한·하나·우리·기업·대구은행의 12개 영업점이 문을 연다. 신한은행 5개소, 우리은행 3개소, 하나은행 2개소, 기업은행 1개소, 대구은행 1개소 이다.  

신한은행은 9일~12일까지 △강원랜드카지노 출장소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환전소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환전소 △청주공항 출장소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9일~12일까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환전소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환전소를 운영하고, 11일 하루 김해금융센터의 문을 연다.

하나은행도 9일~12일까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환전소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환전소를, 기업은행은 12일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출장소를 운영한다. 여기에 대구은행은 10일과 11일 양일간 △대구국제공항 출장소의 영업에 나선다.

추석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은행 영업점 가운데 은행 환전소의 경우 업무가 환전 등으로 제한된다. 신한은행 강원랜드카지노 출장소는 카지노 환전 업무를 취급한다.

우리은행 김해금융센터의 경우 외국인에 한해 환전‧송금‧신규‧제신고 업무가 가능하고,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출장소는 수신, 외환, 카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입·출금은 물론 계좌개설 및 예·적금 신규 가입 등의 업무가 필요하다면 고기능무인자동화기기를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는 은행별로 '디지털 키오스크', 'STM(Self-Teller Machine)' 등으로 지칭되며, ATM과 달리 예적금 신규가입, 카드발급, 인터넷·모바일뱅킹 가입 등 창구 업무의 80% 이상을 수행한다. 특히 국내 은행이 도입한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는 화상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직원과 대화를 통해 필요 업무를 해결할 수 도 있다.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 설치 위치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내 ‘소비자포털 → 금융서비스정보 → 탄력점포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는 화상 상담 기능을 포함해 모두 평소와 같이 모두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