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57억 비자금 조성 의혹’에 주가 급락

기사승인 2022-11-28 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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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57억 비자금 조성 의혹’에 주가 급락
검찰이 신풍제약 임원을 상대로 횡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신풍제약 주가가 8%대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3분 신풍제약은 전거래일 보다 1950원(8.48%) 내린 2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우도 11.22% 내린 3만995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가 신풍제약의 전무 A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신풍제약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와 단가를 부풀려 거래내역을 조작하는 방식 등으로 57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앞서 경찰이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인물이다.

검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장원준 전 대표의 개입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