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영세 소상공인에 1대1 무료 노무상담

26일부터 신청자 모집...공인노무사 20명과 함께 소상공인 전격 지원

기사승인 2023-04-26 1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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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영세 소상공인에 1대1 무료 노무상담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달 6일 자원봉사 노무사 20명과 프로보노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서울시 제공

고금리·고물가 등 경영환경 악화와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로 노무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1대1 무료 노무상담이 지원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영세 소상공인 노무상담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노무상담 지원을 위한 서울시,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인노무사 프로보노(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전문지식과 재능을 나눔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희망하는 공인노무사 20명이 프로보노로 선정돼 지난 4월 6일에 위촉식을 마쳤다.

노무사 프로보노는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1대1 개별 상담을 실시하여 애로사항 해소를 돕고, 소규모 사업장에 꼭 필요한 필수 노무지식을 전달하여 사업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노무 분쟁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사업 운영 중인 종업원 수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라면 노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노무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뿐 아니라, 현재 종업원이 없더라도 필수 노무지식을 숙지하여 사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노무상담은 신청업체와 노무사 프로보노가 상호 협의 후 사업장 현장방문, 전화상담, 이메일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의 1대1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4.26.부터 온라인 신청양식(QR코드)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재단 25개 지점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상담이 진행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공인노무사 프로보노와 함께하는 1:1 노무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전문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