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서울시와 협업해 다음 달 12~25일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BTS 페스타를 진행한다.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 기념일(6월13일)에 여는 행사다.
우선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든다. 17일에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페스타 메인 행사가 열린다. 빅히트뮤직 측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와 대중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형태”라고 귀띔했다.
행사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보랏빛 하늘을 배경으로 ‘BTS 프레젠트 에브리웨어’(BTS PRESENTS EVERYWHERE)는 문구가 나타난다. 이는 ‘방탄소년단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선물이 어디에나 있다’는 의미도 가진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