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은 수원시립미술관과 지역 청소년 창의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수원특례시청 제2부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계현 NC문화재단 부이사장, 황인국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수원시립미술관 3전시실에서 청소년 창의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젝토리는 ‘프로젝트’와 ‘실험실’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평소의 호기심을 해결하거나 관심 분야를 탐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기획전시도 병행한다. 프로젝토리 및 기획전시는 오는 9월12일부터 12월17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프로젝토리 및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박 부이사장은 “미래세대의 창의성 증진에 있어 청소년 시기에 아주 작은 창의성을 발현하고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자기주도적 활동을 통해 창의적 자신감을 길러낼 수 있도록 프로젝토리 사업을 통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황 제2부시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창의성을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수원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복합 예술의 경험이 스스로를 성장하고 발전하게 하는 동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