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입하면 장기간 항생제 전달” 시지바이오, 신소재 기기 개발 外 [의료기기N]

기사승인 2023-06-09 1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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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하면 장기간 항생제 전달” 시지바이오, 신소재 기기 개발 外 [의료기기N]


“삽입하면 장기간 항생제 전달” 시지바이오, 신소재 기기 개발


시지바이오가 인체 내 한 번 삽입으로 장기간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는 새로운 디바이스를 개발한다.

시지바이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세부 사업인 ‘약물전달 치료 기술 개발 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 과제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해당 과제의 목표는 고강도 생체활성 세라믹 신소재인 ‘BGS-7(Bioactive Glass ceramic)’을 이용해 골결손부에 장기간 항생제를 전달하는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시지바이오는 향후 5년 간 약 4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제품을 개발한다.
 
BGS-7은 뼈에 붙는 성질을 가진 정형외과용 생체 활성유리로, 서울대학교 신소재 공동연구소와 약 10년 간 개발한 소재다.

시지바이오 측은 “BGS-7은 대장균과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99.9% 이상 항균할 수 있으며, 항생제 흡착성이 높고 뼈와 직접 유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항생제 전달 디바이스의 소재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내 분해가 가능한 소재이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삽입하고 난 후 제거하기 위한 별도의 재수술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뷰노, 위뉴와 MOU 체결…만성질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지속 확장


뷰노가 의학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의학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뷰노의 만성질환 관리 모바일 앱 ‘하티브케어’에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의 자문을 거친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 및 지식을 사용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하티브케어는 뷰노가 지난 1월 론칭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Hativ)에 속한 모바일 앱이다. 심전도 측정 기능 외에도 혈압, 혈당, 체중 등 만성질환자들이 관리해야 하는 생체 데이터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질환에 대한 고민이나 생활습관 개선, 관리 노하우 등을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렉소, 교세라 그룹과 ‘큐비스조인트’ 독점 판매 계약


큐렉소 주식회사는 최근 일본 교토에서 교세라그룹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일본 독점 판매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교세라그룹과 ‘큐비스-조인트’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은 인도 인공관절 1위 기업 ‘메릴 헬스케어’ 및 미국 관계사 ‘씽크 서지컬’에 이어 해외 기업과 맺은 세 번째 판매 계약이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교세라그룹과의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인공관절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양사의 협력을 발휘해 인허가, 판매, 실적, 마케팅 등에서 차질 없는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영종도 물류센터 신규 오픈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국내 물류서비스 통합 운영을 위해 인천 영종도에 물류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전용 면적 약 3천 평으로 기존 장지 물류센터 대비 3배가량 넓어진 규모의 영종 물류센터는 국내 고객을 위한 물류 허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새 물류센터 통해 생명과학을 비롯한 분석 장비, 진단 및 의약품 개발, 실험실 장비에 이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장지 물류센터를 비롯해 전국 소규모 물류센터를 영종 물류센터 한 곳으로 통합시켜 물류 운영을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문을 연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 임상 서비스 사이트와 맞닿은 곳에 위치해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웨이센, IDEN 2023서 국내 최초 위 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선보여


웨이센이 오는 8일부터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리는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2023(IDEN 2023)에 참가해 소화기 내시경 인공지능(AI)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처음 선보인다.

웨이센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위 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품목명 위암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3등급을 획득했다. 웨이메드 엔도 제품은 위 내시경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지된 병변의 질환 가능성을 제공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위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감지한 이상병변에 대해 암 유무 및 병변의 성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IDEN은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회원과 전 세계 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다. 세계 각국의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들이 참여해 소화기 내시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와 열띤 토론이 이뤄진다.


올림푸스한국, IDEN 2023 참가…내시경 치료 장비 전시 


올림푸스한국이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리는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2023(IDEN 2023)에 참가해 진단 및 치료 설루션을 소개한다.

올림푸스한국은 학술대회 기간 런천 및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열고 부스 참여를 통해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과 만날 예정이다. 부스는 토탈 솔루션 공간으로 꾸며 내시경 과정을 진단과 치료로 구분해 제품 전시를 진행한다.

체험이 가능한 핸즈온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 대장내시경 처치구인 ‘엔도커프 비전(ENDOCUFF VISION)’을 비롯해 내시경 치료와 연관된 최신 장비와 악세서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멀츠 에스테틱스, 페스티벌 수익금 전액 밀알복지재단에 기부


멀츠 에스테틱스은 지난 5월13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페스티벌’의 음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멀츠의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인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과 연계해, 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부금은 장애인 권익보호 캠페인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멀츠 관계자는 “이번 기부 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글로벌과 연계된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은 멀츠의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으로, 모든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멀츠의 ‘더 멀리’ 사내 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유기견 봉사, 연탄 배달 등 정기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바디, 제1회 사내 해커톤 ‘인데브’ 진행


인바디가 제1회 사내 해커톤 ‘인데브(InDev)’를 진행했다.

해커톤은 해킹(Hach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획자들이 팀을 구성해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대회다. 인바디는 사내 첫 해커톤을 기업 및 브랜드 이름인 ‘인바디(InBody)’와 개발자를 뜻하는 ‘디벨로퍼(Developer)’를 조합해 ‘인데브(InDev)’로 명명했다. 

제1회 인데브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48시간 동안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바디 본사에서 진행됐다. 소프트웨어개발팀, 인프라개발팀, 데이터사이언스 팀 등 IT 개발 직무로 이뤄진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1등을 수상한 팀에게는 총합 16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인바디 앱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하고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인바디 클라우드에 쌓인 9400만 개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서비스 창출에 중점을 뒀다. 

우승은 인바디 앱 내에서 인플루언서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 솔루션을 제안한 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식단 입력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한 인바디 앱 사용성 강화, 개인 체성분 데이터를 활용한 캐릭터 생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 솔루션을 제안한 팀 등이 함께 수상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