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증서비스를 간소화한다. 기존 서비스 이용할 때 서비스마다 진행해야 했던 실명 인증 절차가 생략된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원가입 시 선택적으로 실명 인증된 아이디로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15일 개인정보 처리 방침 변경사항을 공지했고 오는 22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네이버 서비스 중 네이버페이, 네이버멤버십, 네이버쇼핑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나 네이버 웹툰 등 연령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서비스마다 실명 인증이 필요했다.

그러나 회원가입 시 ‘실명 인증된 아이디로 가입하기’를 선택하면 이후 네이버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본인 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네이버 관계자는 “신규 회원뿐만 아니라 기존 회원도 기존 설정을 수정하면 인증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