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민관협력 통한 유망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기사승인 2023-06-26 13: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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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23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롯데벤처스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는 7월중 개소예정인 K-스타트업센터 하노이에서 개최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임석 하에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과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서에 서명 했다.

중진공, 민관협력 통한 유망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중진공과 롯데벤처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및 스케일업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현지 진출 스타트업 공동 육성 프로그램 운영 △한・베 스타트업간 기술 및 사업 교류 확대 △스타트업 지원 관련 상호간 정보교류와 협력사업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K-스타트업센터는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성장단계의 스타트업에 대해 현지 투자유치, 창업생태계 편입 및 창업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혁신 거점에 조성된 창업기업 해외진출 플랫폼이다. 

롯데벤처스는 투자와 엑셀러레이터 기능 모두 갖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이다. L-CAMP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이어 국내·외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및 현지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베트남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시장 진출 사례 및 투자·수요동향에 대한 현지 정보를 공유했다.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은 "민관협력 방식의 글로벌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현지 창업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