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인 ‘플렉소 인쇄’가 농림축산식품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 지원하는 제도다.

플렉소 인쇄방식은 별도 용제 없이 수성잉크만을 사용하는 양각 인쇄방식이다. 잉크 사용량을 50% 가량 절감한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과 총미연소탄화수소(THC) 방출량도 각각 29%, 30% 줄어든다. 인쇄 후 건조 과정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7% 줄어든다.

포장재 잔류용제가 40% 적어 안전성도 높다.

현재 ‘포카칩’, ‘초코파이情’, ‘땅콩강정’, ‘썬’ 등 30여 개 브랜드에 사용 중이고 기존 제품과 향후 출시되는 신제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획득을 계기로 그룹 윤리경영과 연계한 친환경 활동을 한층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