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유업, 독거어르신께 우유 배달 外 CJ [유통단신]

CJ,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전달

기사승인 2023-12-11 10: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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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유업, 독거어르신께 우유 배달 外 CJ [유통단신]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매일 우유 배달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CJ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메일유업, 독거어르신께 우유 배달

매일유업은 지난 8일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매일 우유 배달로 안부를 묻는 ‘어르신의 안부를 위한 우유배달’의 일일배달원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거주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일유업의 락토프리 우유인 ‘소화가잘되는우유’ 제품과 선물을 함께 구성해 직접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매일유업이 매년 진행하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1%의 약속’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고독사 위험에 취약한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알리는 취지로 진행됐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100가구에 우유 배달을 시작한 일을 계기로, 2015년 호용한 목사 대표로 사단법인을 설립 후 기업들 및 개인 후원을 통해 확장한 공익사업이다.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액 1%를 기부하고 있어,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을 구매한 누구나 기부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후원을 받는 어르신 1가구당 연간 총 365개의 우유가 배달되며, 현재 전국 4124가구(2023년 11월 기준)가 우유안부 후원을 받고 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인근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의 안부 확인을 요청하여 고독사를 예방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을 0%로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로, 평소 우유를 마시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걱정 없이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우유대비 칼슘 함량이 1.9배(200ml 기준) 강화돼 칼슘과 단백질 등의 영양섭취가 중요한 어르신들의 간편한 영양보충을 위해 우유안부 후원 제품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매일유업 소화가잘되는우유 브랜드 담당자는 “임직원 배달원 봉사 참여로 우유배달에 대한 취지와 관심을 다시 환기시켰다”며 “매일유업은 우리 사회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단 한 분도 소외를 받는 일이 없도록 우유안부 캠페인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일유업, 독거어르신께 우유 배달 外 CJ [유통단신]
사진=CJ

CJ,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전달

CJ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나눔냉장고 청년 먹거리 지원사업,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는 지난 2015년부터 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 

CJ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핵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