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입법 작업 돌입

입력 2023-12-11 14: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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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입법 작업 돌입
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위한 입법 작업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2차 개정을 마치고 개정 준비 작업에 착수해 70여건의 입법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3차 개정은 첨단산업 특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특화산업 특례,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 특례와 특별자치도로서의 자치권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또 지난 2차 개정에서 반영된 4대 규제혁신 특례를 바탕에 두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체화 한다.

도는 앞으로 입법과제에 대한 도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도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국무조정실 강원지원과)에 12월 중 입법과제를 제출하고 소관 중앙부처와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처 협의 결과 등을 고려해 3차 개정 법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강원특별자치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 2차 개정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기틀을 다졌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라는 비전을 구체화할 시기”라며 “다시 한번 도의 전 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