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바둑협회는 18일 ‘제2회 SRC배 학생 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인천시 중구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후원사인 SRC팜의 오학룡 대표를 비롯해 이번 대회를 주최⋅주관한 인천광역시바둑협회 최병덕 회장,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한창한 중구의원, 정봉수 대한바둑협회 회장, 정충의 인천바둑협회 부회장, 김종화 인천 경실련 고문 등이 참석했다.

△유단자부 △고급부 △중급부 △초급부 △방과후 △유치부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인천 거주 초·중·고 학생들과 미취학 아동들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학룡 SRC팜 대표는 “요즘 같이 학생들이 모여서 무엇을 하는 것을 보기 어려운 세상에 수백 명의 학생들을 모을 수 있는 바둑이라는 스포츠는 대단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학생들이 바둑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오 대표는 향후 전개할 활동으로 세 가지를 거론했다. “첫째는 바둑 지도자 양성, 둘째는 각 학교마다 바둑 교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한 오 대표는 “셋째는 그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 기업인들의 후원과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