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팀 코리아 우승

팀 코리아 1·2라운드 연승…최종 승리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예정

기사승인 2024-03-11 14: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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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팀 코리아 우승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한일 슈퍼매치 2024)’가 팀 코리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4(한일 슈퍼매치 2024)’가 팀 코리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1일 컴투스는 지난 9일 열린 한일 슈퍼매치에서 1라운드부터 팀 코리아가 승리를 거머쥐며 강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한국과 일본 최강의 ‘서머너즈 워’ 소환사들이 양국을 대표해 겨루는 공식 라이벌전이다. 승리팀을 가리는 마지막 본선이 9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컴투스 관계자는 수백명의 팬들이 이른 오후부터 현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치고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경기는 양국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진행은 한국의 김규환, 심양홍, 스킷이 맡았다.

팀 코리아는 슈퍼 루키 간 승부인 첫 매치부터 2대 0으로 이기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두 번째 매치에서도 한국 ZZI_SOONG이 일본 BLUEWHALE10에 승리를 거뒀다. 2대 2 대전인 3라운드에서 일본 TAKUZO10과 VISHA10이 먼저 1승을 가져갔으나, 곧 한국 SCHOLES와 SYN이 능숙한 팀워크로 2연승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쪽 팀 모든 선수가 패배할 때까지 1:1로 겨루는 2라운드 승자 연승전은 한국과 일본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더욱 박진감 넘치게 진행됐다. 1라운드를 호조로 이끈 GARRGARR가 첫 선수로 등판, BLUEWHALE10에 승리했으나 일본의 전략가 VISHA10에 무릎을 꿇었다.

뒤이어 한국 SYN이 설욕에 성공하자마자 팀 재팬 주장 KANITAMA가 반격했고, 곧이어 팀 코리아 ZZI_SOONG이 KANITAMA와 NEAR, TAKUZO10까지 세 명을 연달아 이겨 팀 코리아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팀 코리아는 상금 1만 달러(약 1300만원)를 받았다. 양팀 MVP에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 한국 ZZI_SOONG,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던 일본 VISHA10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 1000달러(약 1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서 선수들의 우정과 화합도 빛났다. 앞서 최종 승리가 결정되자마자 자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펼친 ZZI_SOONG과 팀 코리아에 일본 선수들은 모두 축하를 건냈다. 팀 재팬에 한국 선수들 또한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컴투스는 전 세계 유저들이 서머너즈 워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보다 다채롭게 확장하고 있다. 슈퍼매치에 이어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도 본격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e스포츠 무대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일 슈퍼매치 2024는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