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 4연임

기사승인 2024-03-21 1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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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 4연임
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재택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21일 한양증권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한양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임 대표는 이번 재선임 결정으로 4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한양증권 이사회는 “회사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에 적합한 전략 수립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업계에 부정적 이슈가 많았음에도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원칙중심 경영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임 대표 취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했다. 임 대표 취임 당시 2689억원이던 한양증권 자기자본은 지난해말 기준 4898억원으로 82% 증가했다. 또한 취임 이전 6년간 연 평균 80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도 취임 이후 평균 499억원으로 7배 가까이 성장했다. 

임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지난 6년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 지지 하에 전 임직원이 각자의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결과물”이라며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몰려오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강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 80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00원을 배당하는 차등배당안을 함께 의결했다. 우선주의 경우 1주당 일반주주 850원,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인 750원을 배당한다. 사내이사로는 진중신 Biz조직 총괄 상무가 신규 선임됐으며, 박중민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