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ESG평가 최고등급 획득…“사회책임경영 확대”

기사승인 2024-03-26 15: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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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ESG평가 최고등급 획득…“사회책임경영 확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중랑천에서 환경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 효소와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수질 개선과 토양 복원, 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함께 성장하는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 사회책임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에스티젠바이오, 에스티팜 등을 포함한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국내 제약 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한 ESG 통합 평가에선 종합 A등급을 받았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발표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는 한국ESG기준원의 경우 상장사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 대한 시스템과 활동 실적을 평가해 매년 등급을 정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MSCI ESG평가에서 2021년 B등급, 2022년 A등급, 2023년 AA등급을 가져오며 매년 등급이 상승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상위 등급인 A 통합 등급을 부여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6000’ 7대 주제에 따른 사회책임경영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부터 발간한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통해 그룹의 사회책임 경영 5대 카테고리(인권·환경·준법·소비자 중심·CSR)의 성과와 계획을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권 영역에서는 △인권경영 프로세스 △거점오피스 제도 △분기별 노사협의회를 시행하며 임직원과 소통을 이어갔다. 환경 영역에선 △자발적 온실가스 SCOPE3 3자 검증 △사내 다회용컵 캠페인 등을 진행해 최근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준법 영역에서는 올해 전 그룹사의 ABMS(부패방지경영시스템)를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자 중심 영역 안에선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운영을 하고 있으며, CSR 영역에서는 △건강, 환경, 지역 등을 고려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사회책임협의회를 두고 운영 중이다. 전 그룹사가 ISO26000 진단을 실시하고, 성과지표 회사 평가(KPI)를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해 사회책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지난해 30회를 맞은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통해 경영 혁신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서울시 중랑천의 환경 정화를 위해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실시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 효소와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호수의 수질 개선과 토양 복원, 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중랑천을 따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고, 400여개의 흙공을 이용해 깨끗한 하천 만들기에 동참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어스아워 캠페인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업무용 차량 전기차 전환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따뜻하게 대하는 마음인 가마솥 정신을 바탕으로 책임을 다하는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