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4월 총선, 野 의회독재 심판될 것”

이재명 정책 겨냥 “25만원, 과자 나눠주듯 부적절”

기사승인 2024-03-28 10: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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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4월 총선, 野 의회독재 심판될 것”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쿠키뉴스 자료사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4월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의회독재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28일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과반 이상의 의석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법만 통과시키는 의회독재를 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기본은 절충안과 타협안이다. 이에 대한 심판이 (총선에서)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이 나라를 위한 게 무엇인지부터 생각해야 한다”며 “권력을 갖고 범죄를 덮거나 재판을 뒤집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를 위반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인 위원장은 최근 이 대표가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제안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25만원씩 그냥 과자 나눠주듯이 하는 건 부적절한 정책”이라며 “그냥 국민의 세금을 갖고 표를 사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이건 아니라는 결론을 내주면 좋겠다”며 “정책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돕고 소외된 계층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이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첫 일정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방문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