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前 소속사 스파이어와 전속계약 해지

기사승인 2024-04-01 15: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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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前 소속사 스파이어와 전속계약 해지
그룹 오메가엑스. 아이피큐

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알렸다.

1일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대한상사중재원이 2월27일 강모 전 스파이어 사내이사의 폭행·폭언·강제추행·협박 등을 인정해 전속계약 내 ‘인격권 보장 의무’ 위반에 따른 전속계약 효력 상식 및 계약 해지를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를 두고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입은 상당한 정신적 피해가 인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피큐에 따르면 강 전 이사의 폭행 건은 검찰로 송치돼 보완 수사가 진행 중이다. 강제추행 사건은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월 스파이어를 상대로 냈던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이겼다. 같은 해 3월 스파이어 측과 전속계약 해지 및 지식재산권(IP) 양도를 두고 3자 합의를 진행했지만 스파이어 측이 전속계약 권리를 주장해 대립을 이어갔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