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최근 전국적인 어선전복 및 침몰사고로 발생하는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막고자 삼척항에서 어민들과 함께 바다에서의 위급상황 발생 시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는 종합 생존 훈련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삼척시 관내 어민 약 50명이 참석해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구명조끼 착용법 ▲화재·침수 시 탈출법 ▲해상 체온유지 및 생존수영 ▲익수자 인양법 등 어민들과 체험 및 소통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어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동해해경은 새로운 위험에 의한 해양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관내 어업인 대상으로 최근의 어선관련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문자알림, 홍보활동을 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병철 삼척파출소장은 “해양사고는 발생 전 선제적인 예방과 안전관리 대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안전교육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