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방산업 발전 위해 특화도시와 상생발전 모색

입력 2024-04-16 15:36:00
- + 인쇄
산청군이 한방산업 발전을 위해 한방 특화도시 4곳과 상생발전을 모색한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창립총회’에는 산청군을 비롯해 서울동대문구, 제천시, 대구중구, 영천시 등 전국 한방산업 특화도시 5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산청군, 한방산업 발전 위해 특화도시와 상생발전 모색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협의회장으로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을 추대하고 협의회 운영에 따른 규약확정과 협약서 서약,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분산돼 있는 한방산업 자치단체의 협업구축을 통해 업무 노하우 및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등 침체돼 가고 있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속적인 자원교류 및 기술개발 지원·협력을 통한 한방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학술세미나 개최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산청군, 한방산업 발전 위해 특화도시와 상생발전 모색

이외에도 중앙부처에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제출 등 공통적인 추진과제를 발굴해 공동대응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군은 그동안 한방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동의보감촌을 조성하고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한 한방약초축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과 지난해 두 번의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방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결실을 거뒀다”며 “이번 창립총회가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현안문제 협의, 교류협력 증진 등 지역상생발전의 핵심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도성 재부산산청군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산청군은 배도성 재부산산청군향우회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개인 연간 최고 기부액)을 전달했다.

산청군 생초면 출신인 배도성 회장은 향우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기장병원, 수영 한서병원, 동래 한서병원 장례식장 등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에 무료로 장례식장을 제공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산청군, 한방산업 발전 위해 특화도시와 상생발전 모색

특히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 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엑스포 성공개최에 기여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배도성 회장은“내 고향 산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산청을 사랑하는 많은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건강걷기 운동교실 운영

산청군은 2024년 건강생활실천사업 일환으로 건강걷기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8월까지 운영되는 운동교실은 어르신들의 노년기 건강생활 유지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마을 경로당 22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산청군, 한방산업 발전 위해 특화도시와 상생발전 모색

운영은 전문 체조강사가 주 1회(1시간) 경로당을 방문해 스트레칭, 지구력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운동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상반기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산청군은 15일 군청 민원실에서 ‘2024년 상반기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산청군, 한방산업 발전 위해 특화도시와 상생발전 모색

산청경찰서와 연계해 진행한 훈련은 △민원인 폭언발생 △폭언 중단 요청 및 진정유도 △민원인 폭행발생 △민원인 제지 △비상벨 가동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청원경찰) △경찰 인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실시됐다.

비상벨 활용을 통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특이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