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장애인 중고 PC 3000대 지원

기사승인 2024-04-22 10: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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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장애인 중고 PC 3000대 지원
서울시청. 사진=박효상 기자

서울시가 올해 중고 컴퓨터인 ‘사랑의 PC’ 3000대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보급한다.

시는 2001년 처음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5만5000대를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3년간은 한 해 평균 3000여 대를 지원했다. 사랑의 PC는 내구연한이 지나 사용하지 않는 PC를 폐기하지 않고 수집·정비해 디지털 취약계층과 비영리 사회복지 법인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량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 산하기관·자치구와 더불어 민간 기부 물품 활용 등 PC 수집 방법을 다각화했다. 지원 대상도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까지 확대했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 서울시 사랑의 PC를 검색하면 나오는 신청 창구에서 할 수 있다. 보급은 신청순으로 진행한다. 다만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공공기관으로부터 PC를 지원받은 자는 보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사랑의 PC가 필요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발굴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화 역량 강화에 서울시가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