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청소년 공간 ‘고척신나구로’ 오픈 외 강북구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4-04-22 10: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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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청소년 공간 ‘고척신나구로’ 오픈 외 강북구 [우리동네 쿡보기]
 ‘청소년입장지대 고척신나구로’. 서울 구로구 

서울 구로구와 강북구가 청소년을 위해 전용 시설을 만들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 구로구에는 청소년 전용 시설인 ‘청소년입장지대 고척신나구로’가 생긴다. 강북구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영어를 지원한다.

구로구, 청소년입장지대 ‘고척 신나구로’ 개소

서울 구로구에 청소년 전용 시설이 생긴다.

구는 오는 25일 ‘청소년입장지대 고척신나구로’의 개소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고척동에 기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전용시설을 만든 것이다.

고척신나구로는 연면적 608㎡ 규모로 만들어졌다. 내부에는 휴식공간, 셀프스튜디오, E스포츠실, 노래방, 디지털놀이터, 열린제작실이 있다. 청소년(9세~24세)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시~5시 운영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며 “고척신나구로에서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구, 청소년 공간 ‘고척신나구로’ 오픈 외 강북구 [우리동네 쿡보기]
원어민 화상영어 모집 포스터. 서울 강북구

서울 강북구, 초·중·고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

서울 강북구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상영어를 지원한다. 올해 3기 수강생은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2배로 올려 원어민과 학생의 1:3 수업뿐만 아니라 1:1 수업 수강료도 지원한다. 구는 올해 초·중·고등학생 12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교육 기간은 1기수(2개월)당 1주에 90분씩 진행된다. 수강료는 일반 가정, 다자녀(자녀 2명 이상) 가정, 저소득 가정으로 구분해 차등 지원한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건우애듀와 협약을 맺고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원어민 화상영어 콘텐츠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구는 일반가정 자녀 280명, 다자녀 가정 자녀 315명 저소득 가정 자녀 82명 등 총 677명을 지원했다.

수강료 지원 금액은 먼저 1:1 수업은 일반 가정-수강료 15만원 중 3만원 지원, 다자녀 가정-수강료 12만원 중 2만4000원 지원, 저소득 가정-12만원 중 6만원을 지원한다.

1:3 수업(주 90분, 2개월)은 일반 가정-수강료 6만원 중 3만원 지원, 다자녀 가정-수강료 4만8000원 중 2만4000원 지원, 저소득 가정-4만8000원 전액 지원한다. 성인은 수강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나 협약 가격으로 1:1 수업(주 60분, 1개월)을 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30일까지 ‘강북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원어민 화상영어를 통해 양질의 영어 회화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3기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생 모집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