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9월 동행축제는 베트남서 개막식 추진해 볼 것”

기사승인 2024-05-02 1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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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9월 동행축제는 베트남서 개막식 추진해 볼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9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장관은 지난달 26일 인터뷰에서 “9월 동행축제는 해외에 포커스(초점)를 맞추려고 한다”며 “베트남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행축제에서 선보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상품기획자(MD)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5년째인 동행축제는 정부가 내수 진작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5월과 9월, 12월 세 차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다.

전날 부산에서 개막식을 한 5월 동행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동행축제 개막식을 해외에서 개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오 장관은 “5년 동안 개막식을 국내에서만 열었는데 한번은 해외에서 하는 것으로 차별화해 보려고 한다”며 “중소기업유통공사에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동행축제 때는 성수동 팝업처럼 베트남에 동행축제 우수 제품들을 가져가 팝업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며 “롯데 측과 얘기 중이고 주베트남대사에게도 말해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