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건강 같이 챙겨요”…전국 100개교, 마음건강 동아리 참여 

기사승인 2024-05-10 14:52:37
- + 인쇄
“마음 건강 같이 챙겨요”…전국 100개교, 마음건강 동아리 참여 
교육부 이주호 장관. 쿠키뉴스 자료사진

교육부가 학생의 마음건강을 증진하는 사회정서교육을 강화한다. 전국 초중등 총 100개교에서 ‘마음챙김 동아리’를 운영해 학교구성원들이 서로의 마음 건강을 돌보게 한다.

교육부는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2024년 마음챙김 동아리 발대식’을 10일 개최했다.

마음챙김 동아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마음 챙김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인다. 지도교사와 학생이 함께 자율적으로 활동을 구성·운영한다. 친구들과 협력활동, 캠페인 등을 통해 서로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마음 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2024년 상반기 마음 챙김 동아리에는 전국의 400여 개교가 지원했다. 최종 선발된 100개교는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49개교, 고등학교 30개교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100여명의 마음 챙김 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가 참여한다. 마음 챙김 동아리의 시작을 알리고, 학생 마음 챙김 중요성, 동아리 활동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사연을 통한 이야기·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교육부는 마음 챙김 동아리 운영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동아리 지도교사에 연수, 학생 활동 관련 프로그램 지원, 연말 우수활동 동아리 시상 등이 있다. 교육부는 마음 챙김 문화 확산을 위해 2학기에는 200개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마음챙김 동아리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 마음건강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을 위한 사회정서교육, 통합적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