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1형당뇨병환우회, 환자 지원 파트너십 체결

1형 당뇨병 성인환자 대상 ‘인슐린펌프 후원 사업’ 진행

기사승인 2024-05-16 15: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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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1형당뇨병환우회, 환자 지원 파트너십 체결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1형 당뇨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가 참석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1형 당뇨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드트로닉은 올해 초 보험급여 확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인슐린펌프와 소모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1형 당뇨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인슐린펌프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질환 관리는 물론 삶의 질 증진 차원에서 필수적이지만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인슐린펌프 후원 사업이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이사는 “환자들의 고통 경감과 건강 회복, 생명 연장이라는 메드트로닉의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1형 당뇨병은 신체 면역체계의 자가면역반응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일 인슐린을 주입해야 하며 적정 혈당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기 위해 24시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인슐린펌프, 연속혈당측정기 등 혈당 관리를 돕는 의료기기가 고도화되면서 이전보다 관리가 용이해졌지만 경제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국내에서 인슐린펌프를 실제 사용하는 1형 당뇨병 환자는 5%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