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포르쉐·다임러트럭·혼다, 13개 차종 850대 리콜

기사승인 2017-02-25 09: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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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포르쉐·다임러트럭·혼다, 13개 차종 850대 리콜[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LK350 등 9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충돌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일본 타카타社 부품) 전개 시 인플레이터(자동차 충돌시 에어백 팽창을 위해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10월26일부터 2009년 4월22일까지 제작된 SLK350 등 9개 차종 승용자동차 284대다.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24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911카레라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고압연료 파이프 고정나사가 재질불량으로 파손되어 연료가 누유 될 경우 화재가 발생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 2015년 12월7일부터 2016년 5월25일까지 제작된  911카레라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284대가 리콜대상이다. 무상 수리(해당 부품 고체)는 오는 27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테고 화물자동차는 엔진전기배선 간 간섭으로 전기배선의 피복이 벗겨질 경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3일부터 2016년 12월7일까지 제작된 아테고 화물자동차 12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8일부터 다임러트럭 코리아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무상으로 전기배선 받침대 장착 등의 수리를 받으면 된다.

또한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GL1800 이륜자동차는 충돌로 인한 에어백(일본 타카타社 부품)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9월26일부터 2012년 8월20일까지 제작된 GL1800 이륜자동차 162대다.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3월2일부터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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