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롯데월드 타워 아레나 광장 윤민섭 기자] 루나틱 하이가 다시 한 번 풀세트 접전 끝에 APEX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루나틱 하이는 29일 서울 신천 롯데월드 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치러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결승전에서 콩두 판테라 상대로 4대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루나틱 하이는 대회 최초 2연패 위업을 달성함과 동시에 ‘7세트 강자’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들은 지난 4월 러너웨이와 맞붙었던 시즌2 결승에서도 풀세트를 소화해 우승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콩두 판테라가 앞서나가면 루나틱 하이가 쫓아가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콩두 판테라가 1세트, 3세트, 5세트를 승리했고, 루나틱 하이가 2세트, 4세트, 6세트를 잡았다. 그러나 최종 세트인 7세트 눔바니전을 루나틱 하이가 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오늘 결승은 연장전 최종 라운드가 2번이나 펼쳐지는 등 치열한 혈전이 이어졌다. 총 경기 시간은 약 4시간3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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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