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매운맛 너구리’ 담원, 분전한 젠지 꺽고 10승 달성

기사승인 2019-03-28 2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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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매운맛 너구리’ 담원, 분전한 젠지 꺽고 10승 달성

담원 게이밍이 젠지 e스포츠를 완승으로 잡아내며 10승을 기록했다. 이 날 ‘너구리’ 장하권은 ‘유성 라이즈’와 ‘도벽 케일’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특히 케일은 LCK에서 771만에 등장했으며 최근 리워크됐다. 젠지 ‘룰러’ 박재혁을 중심으로 분전했지만 결국 무너졌다. 젠지는 이날 패배로 승강전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했다.     

28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39매치에서 SKT T1이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바텀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경기 초반 양 팀은 서로 견제하며 팽팽하게 신경전을 펼쳤다. 젠지는 ‘화염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챙기며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담원은 피넛 ‘자르반’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득점했으며 이어서 다시 등장한 ‘화염 드래곤’까지 챙기며 쫓아왔다. 

담원은 너구리 ‘라이즈’를 중심으로 스플릿 운영을 하며 젠지를 압박했다. 젠지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바론’을 노렸다. 바론이 넘어가기 직전 캐년 ‘렉사이’가 스틸에 성공했다. 그 사이 너구리는 젠지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며 담원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파죽지세로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너구리가 차지했다. 

2세트에서 젠지는 큐베를 ‘로치’ 김강희로 교체했다. 이 경기에서 너구리는 ‘도벽’ 룬을 간 ‘케일’을 선택했다. 선취점은 캐년 ‘그라가스’가 로치 ‘아트록스’를 잡으며 담원이 가져갔다. 이후 연이어 킬을 득점하며 담원은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젠지도 담원의 실수를 날카롭게 찌르며 반격했다. 

너구리의 케일은 도벽 스킬과 패시브로 인해 진화를 하며 성장했다. 담원은 경기 23분 바론 사냥에 성공했지만 젠지도 침착하게 거리를 벌리고 포킹을 하며 담원 4명을 잡아내며 쫓아왔다. 너구리가 바텀을 압박하는 동안 담원은 재등장한 바론을 노렸다. 담원은 바론 사냥에 성공했지만 젠지는 이번에도 담원을 모두 잡아내며 저지했다. 

경기 39분, 젠지가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너구리가 젠지의 본진을 밀고 나가는 동안 나머지 4명은 젠지를 막으러 왔다. 담원은 성공적으로 젠지를 잡아내며 교전에서 승리했고 결국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도 너구리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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