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가슴노출…인터넷언론 합성사진 보도 ‘파문’

기사승인 2009-02-02 01:34:01
- + 인쇄
손예진 가슴노출…인터넷언론 합성사진 보도 ‘파문’


[쿠키 톡톡] 한 인터넷 신문사가 영화배우 손예진의 가슴이 드러난 합성 사진을 인용해 해당기사를 작성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인터넷 종합일간지를 표방하는 ‘투데이코리아’는 1일 오후 8시41분 송고한 ‘손예진 언니, 전현무 아나운서 손예진 형부 될 뻔한 사연 화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예진의 가슴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사진은 디시인사이드 등 대규모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나돌고 있는 사진으로 일부 '고약한' 네티즌들이 다른 네티즌들을 속이기 위해 배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헉, 이런 사진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다니 황당하다”거나 “가슴이 노출된 사진을 올린 것도 문제지만 인터넷에 나도는 사진을 저작권 표시도 없이 사용한 것도 큰 문제”라며 해당 언론사를 질타하고 있다.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이 사진을 해당 언론사가 아무런 생각 없이 실었다는 것도 문제지만 저작권 보호에 대해 무신경한 해당 언론사의 ‘자책골’이라는 게 대다수 네티즌들의 촌평이다.

한편 합성사진을 쓴 사실을 손예진측이 알게 될 경우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정 분쟁까지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파문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해당 언론사는 기사를 삭제하기는커녕 사진을 더욱 키워 게재, 이를 자사 홍보에 이용하는 게 아닌가하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초난강이 한국 비하?…'한석규 동영상' 논란
▶"500개 50만원"…포털회원 아이디 비밀번호 마구 판매
▶日 언론 "동남아에서는 한국인으로 위장해라"
▶'우결' 이시영 고정출연, 서인영―손담비 잇는 '벼락스타' 예약
▶화성 여대생도 강호순 범행? 경찰, 여죄 추궁 주력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