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권거래위, 공매도 투명성 강화 검토

기사승인 2021-05-06 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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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거래위, 공매도 투명성 강화 검토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매도 투자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각 투자자의 공매도 내역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초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 간의 갈등인 게임스톱 사태를 염두에 두면서 공매도 제도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톱 사태 당시 멜빈 케피털 등 게임스톱 주식을 공매도한 몇몇 헤지펀드는 주가가 폭등해 숏스퀴즈(공매도 쥐어짜기)로 존속 위기를 겪었다.

겐슬러 위원장은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식거래가 일상화되면서 투자가 게임처럼 됐고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대 변화에 맞춰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야한다고 했다.

ssj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